다녀왔습니다. = 다녀오겠습니다.

7일간 휴가를 내고, 주말을 끼워서 10일간 한국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넉달만에, 와이프는 두달만에 다녀온 셈이네요. 그래서인지 전혀 낯설지 않고, 지극히 일상적인 느낌이었습니다. (10원짜리 동전에 penny랑 비슷해졌고, 천원/만원권이 달러랑 비슷해졌다는게 바뀐점의 전부였습니다)

동생이 결혼했고 (축하해~!)
친척들을 모두 만났고
친구들을 만났으며
가족들과 이별을 했습니다.
(지난번에는 동생결혼식에 다시 돌아온다는 기약을 하고 떠났지만, 이번엔 아무런 기약도 하지 못한체 떠나와서 아쉬움이 더 크네요)

그래서 가족, 친구들 모두에게 굳세게 인사하고 왔습니다.

“다녀오겠습니다~~!!”

ps) 토요일 저녁에 도착하여 무려 18시간동안 (그것도 허리 아파서 깼습니다) 밀린 잠을 자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

One thought on “다녀왔습니다. = 다녀오겠습니다.”

  1. 머..만난둥 마는둥 만났다가
    이야기 하는둥 마는둥 했다가
    헤어지는게…
    다반사인
    외국사는 한국인의
    한국외출이지만…

    잘 지내라고…
    한국 생각 안 날 정도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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