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in Chicago – 1

여차저차 하지만 이럭저럭 잘 지내고 있습니다.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출발로 해서 뭐하나 쉽게 되는게 없는, 이민(이사) 초기의 맨땅 헤딩을 모두 다 하고 있는 중입니다.

1. 한국 -> 일본 -> 시카고 비행기편이 일본에서 mechanical problem으로 인해 우리 일대의 좌석이 cancel되어 센프란시스코를 한번 더 거쳐 6시간이나 늦게 도착했습니다. 덕분에 공항에서 우릴 기다리던 주용형은 이민국 안보부 공항 항공사를 두루두루 뛰어다니며 우리를 확인하셨답니다. (우리도 전화하려고 무진장 애썼는데 그게 연결이 안됐거든요)

2. 처리해야 하는 일에 chain이 생성되어 있습니다.
– SSN (Social Security Number)이 있어야 은행 계좌를 열고 그게 있어야 월급을 받고…
– 집을 구해야 차를 사고(parking) 차를 사야 물건을 사고…
SSN은 너무 일찍 신청하는 바람에 입국 기록이 update되지 않아 기다려야 하고, 집은 그럭저럭 normal/typical한 아파트를 구했습니다. (미국은 월세를 APT, 우리나라식의 아파트를 콘도라고 합니다)

3. 감기에 걸렸습니다.
도착해서 부터 지금까지 쉴때는 집알아보러 다니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건조한 미국 날씨에 결국은 감기에 걸렸습니다. 미국 감기는 한국이랑 다른지, 오한/열이 겹치는 다소 특이한 증상을 보이더군요. 와이프가 싸준 감기약 덕분에 지금은 getting better 중입니다.

ps) “네가 왠 시카고?” -> 지난 2월에 미국 hostway inc. 에 입사하였습니다. 시카고에 있구요. 비자문제때문에 9달 정도 한국지사에서 있다가 비자가 나와서 미국으로 이주하였습니다. 2월에 동생 결혼식이 있어서 2월 말 즈음에 잠시 들르러 갑니다. 그때까지 모두 평안하시기를~

7 thoughts on “Live in Chicago – 1”

  1. 일본에서도 우리나라식의 아파트를 콘도라고 부른다더군요.
    아파트는 우리나라의 다가구 빌라(?) or 연립 정도의 스타일.

    감기 몸조리 잘하시구요.
    나중에 방문비자 면제되믄 놀러가지요. ㅎㅎ

  2. 동현형~ 시카고 가셨군요.. 몸조리 잘하시고 시카고 갱들 조심하세요~
    주용형님에게 안부도 좀 전해주시고요~~

  3. 시카고에 잠시 가신게 아니군요.. 미국회사에 취직하시다니 놀랍고, 부럽기도 합니다. ^^;
    시카고에 가보지는 않았지만 많이 춥다고 그러던데,
    이제 곧 형수님도 가시나 보군요.. 둘이 계시면 훨 낫겠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이미 걸려서 낫고 있다고 하셨지만..) 건강하시고
    틈날때마다 멋진 사진 많이 찍어서 간접구경 시켜주세요 ^^

  4. 잘 도착하셨네요. 곧 언니 가시면 훨 좋으시겠어요 ^o^
    새로운 생활 적응 잘 하시길 바래요~

  5. so – finally here huh? Are you staying inside the downtown Chicago? or suburbs? I’m guessing you are staying near chicago since you would need a car for groceries – but Chicago should have much better public transportation system compared to here. Well good luck with getting used to the cold weather – Chicago is already known as the windy city since it is right near the Michigan Lake and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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